
Hyeonjae Jeong
Hyeonjae_Jeong
Seoul / Brussels
Hyeonjae Jeong is drinking a Gueuze 100% Lambic Bio (2015) by Brasserie Cantillon at Untappd at Home
익힌 당근의 단 맛, 늙은 호박 단 맛. 먼지가 아득히 쌓였을 것 같은 창고. 거미줄이 많이 쳐 있을 거 같은 더스티. 비 온 뒤 아주 늙은 나무의 향, 지독한 안개. 이 떫은 느낌과 침전물의 스파이스는 내가 좀 더 잘 서빙하면 해결 될 문제인 듯 하다. 나한테는 딱 좋은 산미, 밀랍의 불쾌함, 상해가는 것만 같은 망고스틴. 입 안에서 풀리는 자글자글한 거품도 살짝 약하긴해도 좋다. 온도가 오를수록 단 맛이 강해지고 텁텁함이 올라옴. 맛있다.
Hyeonjae Jeong is drinking a Pêches De Vigne MMXXII (2022) by Nano Brasserie SPO
Hyeonjae Jeong is drinking an Aria by Chien Bleu
Drink local